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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선원 선불금 사기 무더기 적발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3-19 00:00:00 조회수 127

· ◀ANC▶ 어선 선원으로 일하겠다며 취업 선불금을 받은 뒤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신분을 속여가며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선원들이 해양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어선 선주였던 정인선씨는 얼마 전 배를 팔고 고기잡이를 그만뒀습니다. 5년 동안 선원 10여 명이 취업 선불금만 받고 달아나 1억원 이상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 피해자 ◀INT▶ "돈 달라는대로 안 주면 배를 안타겠다고 하고, 돈 받고 배 타다가도 자기가 원하는 돈 더 요구하면 들어주지 않으면 못하겠다며 그냥 가버린다." 해양경찰은 이처럼 선불금만 받고 달아난 30살 김 모씨 등 선원 3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챙긴 선불금은 70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모두 1억5천만 원, 일부는 승선계약서에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적었고, 사기전과가 15범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경 ◀INT▶ "계약서 작성 시에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시고 돈을 지불했을때 증빙서류를 잘 보관하셔야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선원 구인난이 심해지면서 선불금 사기도 늘고 있지만, 잡혀도 돈을 받기 어렵다며 선주들이 신고하지 않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s/u) "갈수록 어획량은 줄어들고 기름값은 오르는데 사기사건마저 잇따르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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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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