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제주에서도 갈수록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과연 투표율이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은 사실상 개막됐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시민 ◀ＩＮＴ▶ "정치하는 분들도 그렇고 별로 그렇게 와닿게 하시는 분들도 없는 것 같고." 시민 ◀ＩＮＴ▶ "이때까지 투표해가지고 뽑아줘서 뭐 한다고 했는데 하는 사람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전통적으로 제주지역은 지방선거에서만은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c/g) 하지만, 제주지역도 선거를 치를 때마다 투표율이 하락하면서 지방자치가 부활된 이후 투표율이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투표율이 떨어진 데는 후보와 정당들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교수 ◀ＩＮＴ▶ "정치집단들이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어떤 중요한 이슈들을 충분히 개발하고 그걸 통해서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잔치의 흥행에서 실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선거도 초반부터 정책보다는 후보 개인에 대한 비방전이 가열되면서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염증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s/u) "하지만, 지방선거로 뽑힌 단체장과 의원들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대부분 결정하는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