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방에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마기간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여름철 재해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20에서 50밀리미터 가량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장맛비는 토요일에도 소강상태를 보이다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INT▶ "7월 20일까지 3-4일 간격으로 비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장마기간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400에서 600밀리미터로 평년보다 많고,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이보다 더 많겠습니다." 제주도는 집중호우로 제주시 도심을 통과하는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류지역에 저류지 7군데를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INT▶ "일시적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의 양을 저류지에 잠시 저장했다가 땅 속으로도 침투하기도 하고 점차적으로 내려보내는" 장마가 끝난 뒤에는 태풍 두세 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2천7년 태풍 나리 이후 큰 홍수 피해가 없었던 제주지역 방재기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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