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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신고자(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6-18 00:00:00 조회수 193

◀ANC▶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의 용역업체 직원이 내부 비리를 고발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신고 내용을 소속 기관에 곧바로 통보하면서 신고자가 노출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정부 제주지방합동청사 관리소 용역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의 비공개 게시판인 국민 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관리소 직원들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직원 채용 규정도 지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A씨는 다음날 관리소 직원들이 자신이 신고한 내용을 돌려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절대 비밀을 보장한다는 약속과 달리 관리소측에 신고 내용을 통보한 것입니다. 행안부 ◀INT▶ "관련된 부서에서 1차적으로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총괄하는 부서에서야 배정만 하는 거지 (행정안전부에서) 모든 민원을 조사합니까." 결국, 관리소측이 자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씨의 신원이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관리소 ◀INT▶ "(용역업체) 팀장을 통해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주십사 얘기하는 과정에서 그 분이 확인이 된 거죠." (S/U)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 청사관리소는 제주에 감사반을 보내 조사를 벌이고 있고, 민주노동당도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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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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