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도내 일부 해수욕장들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해수욕장들은 여름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평양을 바라보는 남쪽 바다에서 시원한 푸른 파도가 밀려옵니다. 지루한 장마 날씨에 짜증스럽던 관광객들은 파도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힙니다.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군데 가운데 중문 색달해변과 이호 테우해변 등 2군데가 오늘 처음으로 개장했습니다. 외국인 ◀ＩＮＴ▶ "멋진 섬의 해변에 와서 기분이 좋고, 이 곳에서 수영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에도 야간 개장했던 이호 테우해변과 함께 함덕과 협재등 3군데는 다음달 17일부터 한달 동안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합니다. 제주도는 수상안전요원을 늘리고, 해파리 방지 그물 펜스를 설치했으며 수질조사에서도 1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민자치위원장 ◀ＩＮＴ▶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모래 유실이 많아서 모래 유입도 많이 시켰고, 환경정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습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들의 이용객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230만명입니다. (s/u) "다음 주말에는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객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