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구 온난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 동안 1.7도 올랐고 2천100년까지 4도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과 홍수로 2천100년까지 800조 원의 경제적인 피해도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기후변화센터 ◀ＩＮＴ▶ "온실가스라는 것이 대기중에 배출되서 사라지는데 수십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감축노력을 아무리 하더라도 향후 수십년 동안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무더위 휴식 시간제가 도입되고 아열대 농작물 30종이 개발됩니다. 풍수해보험이 확대되고 기후 변화에 맞는 신사업이 발굴되며 국토개발계획에도 반영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내년부터 2천15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ＩＮＴ▶ "그동안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도 적응대책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데 취지가 있구요."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다음 달까지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뒤,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세부계획을 만들어 추진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