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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싱글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7-30 00:00:00 조회수 117

◀ANC▶ 최근 들어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한 여성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회적인 편견은 물론 경제적인 자립도 어려워 낙태를 부추기는 원인까지 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재작년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의 1.8%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 사이에서 태어나 8년 전보다 두 배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은 가족에게 냉대를 받거나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합니다. 제주도내 한 사회복지법인이 연 세미나에 참가한 제주지역 싱글맘들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미혼 싱글맘 ◀SYN▶ "우선 아이를 낳으면 분유와 기저귀 물티슈 등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심적 부담감도 커져만 갔습니다." 이혼 싱글맘 ◀SYN▶ "이혼녀라고 손가락질에 부모없는 고아라고 함부로 대하고 병신자식 낳았다고 구박하고 거지같은 년이라고 욕하고" 유럽과 북미 지역 선진국들은 싱글맘에게 생계비와 취업을 지원하고 학업을 계속하도록 보장하며 아버지도 양육을 책임지도록 법제화하고 있습니다. ◀SYN▶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인간의 권리입니다. 가족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싱글맘과 자녀들 역시 가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혼여성이 임신을 하면 96%가 낙태를 하고, 아이를 낳으면 68%가 입양을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s/u) "제주지역에서도 결혼과 가정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싱글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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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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