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태풍 '뎬무'가 3년 만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올 가을에도 태풍이 한 두개 정도 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올 여름에 발생한 태풍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뎬무'를 비롯해 4개로 평년보다 10개나 적었습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열대 서태평양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공기의 움직임을 억제했기 때문입니다. 국립기상연구소 ◀INT▶ "열적인 에너지는 충만했습니다. 바다에 그런데 저기압성 회전을 일으키는 환경이 저지되는 현상 때문에 금년에 태풍 발생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숫자는 줄었더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국가태풍센터는 올 가을에 태풍 한 두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시기는 10월 초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태풍센터 ◀INT▶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게 되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중부지방에 한창 무더위를 주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축소되고 그때 마침 남쪽에서 태풍에서 발생하면 곧바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닥칠 가능성이 있는거죠." 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주변의 수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태풍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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