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잦은 비 날씨가 걱정입니다. 지난 주부터 국지성 집중호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수확을 앞둔 감귤 밭이 물 웅덩이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제주 서부지역에 시간당 40밀리미터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된 것입니다. 제주지방은 대만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성 저압부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내일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대만 부근 해상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열대성 저압부와 태풍 2개가 한꺼번에 발생했기 때문인데, 문제는 제 7호 태풍 '곤파스'입니다. (c/g) 태풍 곤파스는 수요일 오후에 서귀포 남서쪽 해상까지 접근한 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INT▶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에 제주는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곤파스의 강도는 현재 중급이지만, 제주도 부근을 통과할 때에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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