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추석을 앞두고 택배를 이용해 선물 주고 받는 분들 많을 텐데요, 내용물 변질이나 파손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편물 분류작업이 한창인 제주우편집중국.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택배를 이용한 선물 운송이 평소 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ＩＮＴ▶ "특별운송기간을 정해서 수작업까지 동원해 물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택배 물량이 늘어나는 명절 때면 소비자 피해 신고도 더욱 늘어납니다. 지난해 추석 전후 보름동안 제주지역에서 접수된 피해신고는 20여 건. 운송이 지연돼 과일이나 육류, 생선과 같은 내용물이 상한 경우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ＩＮＴ▶ "물건이 도착하면 택배 직원이 보는 앞에서 포장물품 개봉해 안의 상태 확인해야 만약 이상이 있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택배 운송장에는 보내는 물건의 종류와 가격, 수량을 정확히 기재해야, 피해가 생겨도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이나 상품권을 구입하려고 돈을 보낸 뒤 뜯긴 경우도 5%를 차지해 돈을 송금하기 전에 해당 쇼핑몰이 등록된 업체인지 세무서 등에 확인해야 합니다. (s/u) "공정거래위원회는 피해에 따른 손실액이 작더라도 반드시 소비자단체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