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는 치매를 앓던 9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살 고 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고씨는 지난 2천 7년 제주시 연동의 집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아버지 91살 고 모씨가 약을 사오라며 소리를 지르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고씨는 당시 술을 마신 뒤 잠을 자고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다른 사람이 집에 침입한 흔적이 없고, 고씨의 진술도 일관성이 없다며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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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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