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들어 인터넷 도박이 확산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사기행각까지 벌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내외 스포츠 게임에 돈을 거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대학생 25살 나 모씨는 이곳에서 돈을 걸었다 한달 만에 2천900만 원을 잃었습니다. 나씨는 이런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백화점 상품권을 팔겠다고 네티즌들을 속여 40명으로부터 천200만 원을 챙겼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ＩＮ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배당률이 높다고 홍보해 유인하지만, 배당률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고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올해 초에는 네티즌 5천여 명에게 450억 원대의 불법 스포츠 복권을 판매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들은 대부분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이 어려운데다, 중독성도 높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 ◀ＩＮＴ▶ "인터넷 도박은 사람을 상대하지 않고, 자기 혼자서 고립되서 하기 때문에 더 중독성이 심하고 위험하다." (s/u)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도박은 도박 중독은 물론 또다른 범죄까지 낳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