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축을 키우면서 나오는 분뇨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분뇨로 전기를 만드는 '바이오 가스 발전소'가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가축 분뇨를 발효시켜 메탄 가스를 만들어내는 대형 탱크입니다. 이 곳에서 발생한 메탄 가스는 열병합발전기의 연료로 사용됩니다. 하루에 분뇨 50톤으로 천800킬로 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180가구에 공급하고, 처리된 분뇨는 액체비료로 쓰입니다. 회사측 ◀INT▶ "전기도 생산하고 냄새도 제거할 수 있는 양질의 무기질 비료도 공급할 수 있다." (s/u) "특히, 이처럼 분뇨 발효시설이 밀폐돼있어 냄새를 줄 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이오 가스 발전소는 영농조합과 대학, 시공업체가 함께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0억 원을 들여 건설했습니다. 제주도 ◀INT▶ "2014년까지 공공처리시설과 에너지화시설로 전체 분뇨 발생량의 80%를 처리한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전기를 구입해주는 가격은 태양광 발전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면 9년이나 걸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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