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에서도 어린이들에 대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는 사람에게 집 주변에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제주시내 체육관에 다니던 여자 어린이가 관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추행은 1년 동안이나 이어졌지만 어린이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은 뒤에야 성추행을 당했음을 깨달았습니다. (c/g) 이처럼, 올들어 발생한 어린이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의 60%는 이웃이나 가족, 교직원 등 아는 사람들이 가해자였습니다. 성범죄가 발생한 장소의 80% 가량도 피해자나 가해자의 집 등 평소 잘 아는 주변의 친숙한 장소였습니다. 경찰 ◀INT▶ "대부분 폭행이나 협박 없이 유인해서 피해자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범행한다." 특히, 아는 사람에게 당한 성범죄는 피해 어린이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아동센터 ◀INT▶ "아는 사람들의 경우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어린이에게 깊은 정신적 외상이 남는다." 제주지역의 경우 이혼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점도 보호자가 없어 어린이들을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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