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민들이 농기계를 빌리거나 영농정보를 얻으려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야 하는데요. 가까운 곳 대신 먼 곳에 있는 센터를 가도록 관할구역이 정해진 지역이 있어 농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 조천읍 고택양씨는 얼마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빌려쓰려다 포기했습니다. 기술센터가 애월읍에 있다보니 멀어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고택양 ◀ＩＮＴ▶ "기계 고장은 한창 바쁠때 사용하다 일어나다보니까 가고 싶어도 못 갈때가 많습니다. 멀어버리니까." 조천읍 지역 농민들은 영농교육도 애월읍의 제주농업기술센터에 찾아가서 받습니다. (c/g) 지난 2천 8년 조천읍과 붙어있는 구좌읍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신설된 뒤에도 관할구역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천읍은 애월읍과 비슷한 도시 근교 농업지역으로 분류돼 가까운 동부 대신 제주농업기술센터 구역에 포함됐습니다. 농업기술원 ◀ＩＮＴ▶ "농촌 지도사들이 현장 활동을 더 강화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당분간 관할구역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입장입니다. 농민들의 불만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