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한류열풍과 함께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말을 배우고 제주 문화를 체험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를 찾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해녀 체험에 나섰습니다. 시원한 푸른 바다에 뛰어들면서 짜증나는 무더위를 잊어봅니다. ◀ＳＹＮ▶ 웃음소리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제주의 해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수산물도 채취합니다. 낯선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이지만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에 금새 반해버렸습니다. 러시아 ◀ＩＮＴ▶ "바닷 속이 너무 아름답고 너무 놀라워요. 제주도에 와서 가장 좋았던 경험 같아요."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대가 운영하는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은 37명, 2주일 동안 우리 말과 우리 문화를 배우면서 독특한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ＩＮＴ▶ "제주도는 발리와 같아요. 바람이 너무 좋고, 바다가 너무 좋아요." 일본 ◀ＩＮＴ▶ "저희 학교에는 많은 재일교포 학생들이 있어요. 일본에 돌아가서 학생들과 같이 한국말을 공부하고 싶어요." 국경을 뛰어넘어 소통하려는 젊은이들의 문화 교류가 우리나라와 제주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넓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