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산 취나물은 그동안 가공시설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가공시설이 문을 열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취나물입니다.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어 지난해 123농가에서 40억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에서도 취나물이 나오는 여름에는 운송비가 비싼 제주는 경쟁력이 떨어져 대부분 버려왔습니다. 농민 ◀ＩＮＴ▶ "잘 키운 취나물을 버린다는 것이 아깝고 베는데 인건비랑 돈도 들고" 이같은 취나물을 말려서 가공제품으로 만드는 건조가공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저장이 가능해 용도가 다양한 가공제품은 일반 취나물보다 두배 이상 비싸 여름철에도 수지를 맞출 수 있습니다. 농기센터 ◀ＩＮＴ▶ "버려지는 취나물을 가공해서 출하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고 생취나물 유통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u) "새로운 가공시설이 들어서면서 제주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