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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지연?(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08-22 00:00:00 조회수 158

◀ANC▶ 국세청이 산하기관들의 제주 혁신도시 이전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산의 1000분의 1도 쓰지 않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혁신도시의 기반시설 공사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들은 새 청사를 짓고 있어 혁신도시 완공시점인 내년 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고객지원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 등 국세청 산하기관들은 청사를 지을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공사업체 선정부터 준공까지 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말 입주는 이미 불가능합니다. 국세청이 최근 3년 동안 이전 예산 700억원 가운데 불과 0.03%인 2천만원만 썼기 때문입니다. 국토부가 수도권 지역의 기존 청사를 매각하려고 감정평가 서류 제출을 네차례나 요구했지만 국세청은 번번히 무시했습니다. 강창일 ◀INT▶ "국세청이 제주도로 이전할 의도가 없고 오히려 고의로 방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세청은 민원인들의 불편 때문에 산하기관들을 수도권에 남겨야 한다는 입장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s/u) "국세청의 이같은 버티기는 해마다 국회에서 지적됐지만,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이전이 축소되거나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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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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