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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법원 결정문 고시, 긴장 고조

권혁태 기자 입력 2011-08-31 00:00:00 조회수 196

◀ANC▶ 법원이 오늘 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는 결정문을 강정마을에 붙였습니다. 해군은 조만간 공사 재개를 위한 농성장 철거 등 행정대집행에 나설 계획이어서 반대 주민들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군기지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는 작은 농로에 법원 집행관이 나타나자 강정마을은 순식간에 술렁입니다. ◀SYN▶ "공무를 집행하러 왔습니다. 비켜주세요." 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는 가처분 결정문을 고시하자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마을 주민) "우리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땅인데 이제 와서 사용할 수 없다니 이게 무슨 대한민국 법입니까?" 공사방해 금지 결정문은 해군기지 공사현장 정문과 진입로 등 강강마을 4곳과 해군기지 공사용 방파제를 만드는 화순항 2곳 등 모두 6곳에 고시됐습니다. 경찰은 도내 형사들과 전.의경 등 500여 명을 배치했지만 반대 주민들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사 재개 준비에 들어간 해군은 행정대집행 시기를 서귀포시와 조율하고 있습니다. ◀INT▶(이은국 대령) "이미 서귀포시와 7차례 협의를 했고요. 앞으로 법적 검토를 거쳐서 조만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주말 예정된 해군기지 반대 문화제 행사에 대비해 서울 경찰기동대 4개 중대 449명을 제주에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s/u) 공사재개를 위한 법적 절차가 하나씩 이뤄지면서 강정마을을 둘러싼 긴장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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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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