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가 내일 개막됩니다.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탐라문화제의 발자취와 올해 행사의 특징을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탐라문화제는 1962년 예술동호인들의 축제인 제주 예술제로 출발했습니다. 한라문화제로 이름이 바뀐 1965년부터는 제주의 전통 풍물 굿인 걸궁이 부활됐습니다. 축제가 적었던 시절 도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고, 문화제를 통해 발굴된 민요들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2002년부터 탐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꿨고, 2천 8년부터는 서귀포시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다른 축제들도 늘면서 관객이 줄었고, 행사 참가자들만의 잔치가 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50회를 맞는 올해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폭 늘렸습니다. 예총 회장 ◀INT▶ "공연 중심에서 체험 행사 등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바꿨다." 축제 첫날인 내일은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개막식과 거리축제가 열리고, 탐라개국신화 재현축제가 성산읍 온평리 등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s/u) "반세기 동안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이어온 탐라문화제가 변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