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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말날씨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0-14 00:00:00 조회수 199

◀ANC▶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제주 전지역에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바짝 타들어 가던 농심도 가뭄과 함께 해갈 되었는데요. 비 소식과 함께 주말과 휴일의 날씨를 송연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이 달 들어 처음으로 단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전지역에 5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부지역은 8월 이후 3mm에 그쳐 심한 가뭄에 시달렸지만 오늘 비로 완전 해갈됐습니다. 서부지역은 가뭄지수가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는 매우 위험 단계에 이르렀고, 물을 놓고 이웃간의 다투는 사례까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뭄으로 물전쟁을 치러야했던 농민들의 얼굴에는 오랫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INT▶농민 " 말도 못해요. 어젯 밤에 비 오는 소리에 잠이 다 깰 정도로..언제면 날이 밝아서 밭에 가서 해논 작물을 볼까 하는 생각에 비 와도 지금 밭에 나왔다" ◀INT▶농민 "이 비는 천금 만금 황금알 보다 더 뜻이 있는 비라고 생각한다 " 이번 비는 가뭄 해갈 뿐만 아니라 시커멓게 타들어가던 농민들의 마음까지도 식혀줬습니다. (s/u) "가뭄으로 메말랐던 땅은 어느새 비를 흠뻑 머금고, 시들어가던 농작물들도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 단비가 내리면서 농가의 일손은 더욱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INT▶농업기술원 "오늘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동안 수확하지 못했던 콩을 수확하고, 감자에는 역병방제가 필요합니다. 또 양파정식이 남아있어 농가에서는 서둘러 양파정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비는 오늘밤 모두 그치고, 주말인 내일은 아침에 중산간지역에 안개가 끼겠고, 저녁부터 산간과 북부지역에 강한 돌풍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면서 매우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밤 모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4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송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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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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