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 해군기지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위해 설계 변경 등 제반 절차를 다시 밟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문대림 의장은 이같은 절차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국회는 해군기지 예산을 전면 동결시키고, 우근민 지사도 공사 강행이 중단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윤희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지사와 면담하고, 구럼비 해안 시험발파에 대해 소통 부재로 일을 미흡하게 처리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민항 검증과 같은 사업목적에 맞는 제안은 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군기지 건설에 제주도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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