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서귀포시의 중심상권인 중정로는 확장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중정로 확장계획이 세워진 지 25년 만에 백지화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중정로입니다. 지난 1986년 도로 폭을 두배 가까이 넗히기로 결정됐지만 일부만 확장됐습니다. 토지 보상과 공사에 720억원이 드는데다, 상인들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서귀포 시민과 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정로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확장계획을 폐지하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상가 번영회장 ◀INT▶ "시의 재정으로 보나 여러가지 조건으로 봐서 공사가 길어지면 상인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INT▶ "25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았는데,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사업들을 위해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한됐던 건물 신축이 가능해졌고, 토지주들은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정로 확장 대신 추진하기로 한 우회도로 건설과 공영주차장 건설에는 800억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s/u)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 감소를 막는 것이 서귀포 중심상권을 살리는데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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