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대중교통 체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종합터미널은 이전하고, 제주시 옛 도심지역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하자는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979년 문을 연 제주종합터미널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낡은데다 중심가에 있다보니 교통체증이 심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버스기사 ◀INT▶ "근처에 불법주차를 많이 하는데다 버스가 돌아야 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어렵다." 이에 따라, 제주종합터미널을 이전할 후보지로 제주시 아라동이 선정됐습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등에도 주차장과 터미널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됩니다. 제주시 중앙로와 관덕로는 승용차가 다닐 수 없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차도는 줄이고 인도를 넓혀 보행자가 늘어나면 도심 상권을 살리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연구용역업체가 제출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검토한 뒤, 2천30년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구팀 ◀INT▶ "이번 계획은 대략적인 틀만 제시한 것이고 앞으로 부문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게 될 것이다." (s/u) "한편, 이번 계획에서도 노면전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앞으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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