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고상돈 정신 기려(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1-06 00:00:00 조회수 75

◀ANC▶ 얼마 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제주 출신 산악인 신동민씨가 실종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제주 출신 산악인 고상돈씨를 기리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1977년 9월 15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던 고상돈,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라 고향에서도 카퍼레이드를 펼쳤던 고상돈은 2년 뒤 북아메리카 최고봉인 맥킨리에 올랐다 추락 사고로 32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에베레스트 원정대장 ◀INT▶ "말이 없으면서 제 할일은 반드시 하고 마는 성실한 산악인이었다." 산악인 고상돈을 기리는 걷기대회가 지난해 '고상돈로'로 이름 붙여진 한라산 1100도로에서 열렸습니다. (s/u) "이번 대회는 고상돈이 올랐던 에베레스트의 높이와 같은 8천 848미터 길이의 코스에서 열렸습니다." 가을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산악인 천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 ◀INT▶ "고상돈씨 고인의 생각도 나고 오랜만에 이렇게 걸으니까 좋습니다." 고상돈씨가 묻힌 한라산 천100고지에는 고인의 유족들이 찾아왔습니다. 고상돈씨 부인 ◀INT▶ "(고상돈씨가) 제주도를 떠나서 생활했지만 항상 제주도를 잊지 않고 있었죠. 그리고, 고향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고향에 와서 살고 싶어 했었고." 어린 시절 꿈을 키웠던 한라산에 묻힌 고상돈의 도전 정신이 30여 년이 흐른 뒤에도 제주 산악인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