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건설 공사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최근 새로운 사업자가 나섰지만 계약 내용도 공개되지 않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1월 홍콩 계열 사업자가 자금난에 부딪치면서 공정률 50%에서 중단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지난달 말 부영 주택은 공사가 중단된 호텔을 사들여 내년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 이전에 완공하겠다며 호텔 매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부영은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 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어 호텔 인수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중개로 부영과 컨벤션센터, 채권단이 맺었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라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지만 제주도는 거부했습니다. 김희현 ◀SYN▶ "뭐가 이렇게 비밀이 많습니까. 앵커호텔 하는데 비밀로 진행하는 이유가 사업이 잘 안 되고 이게 언론에 나가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언론에 안 나가도 문제가 많지 않은가." ." 한동주 ◀SYN▶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계약 당사자들이 (비밀유지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이면 계약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신관홍 ◀SYN▶ "지금 컨벤션센터에서 저하는 말하는 내용하고 국장님이 말하는 것이 틀리다니까요." 특히,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의 채무와 정산 문제 때문에 공사 재개 시점도 결정되지 않고 있어 앵커 호텔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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