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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특혜의혹(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1-24 00:00:00 조회수 194

◀ANC▶ 제주 지하수로 만든 먹는 샘물, 삼다수가 앞으로 일본에 대량으로 수출되는데요. 6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경험이 전혀 없는 중소기업에 맡겨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일본에 삼다수 22만 톤을 600억 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코스닥 상장기업인 지아이바이오와 맺었습니다. 5년 동안 일본 시장 독점권을 따낸 지아이바이오는 하룻 만에 주가가 7%나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 업체가 수출은 커녕 유통사업 경험이 없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라는 겁니다. 결국, 이번 수출 계약이 지아이바이오에 대한 특혜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는 주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김경진 ◀SYN▶ "(일본) 전국에 371개의 대형마트를 갖고 있는 (일본) 회사에서 (삼다수 판매권을) 달라고 하는데도 안 주고, 국내에 18명 밖에 직원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에 준다." 신영근 ◀SYN▶ "우리가 중국에서 큰 경험을 했지 않습니까. (삼다수)중국 수출에서 실패한 게. 지금 이 업체에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일본 수출 경험이나 유통과정에서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까." 개발공사는 지아이바이오가 일본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삼다수를 판매할 계획이며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재윤 ◀SYN▶ "보증금을 30억 입금시키고 계획 물량을 못 팔면 그만큼 10%를 저희들한테 귀속시키겠다는 조건이 좋으니까 저희들이 한 겁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고, 이번 수출 단가가 국내 판매가격보다도 낮다고 지적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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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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