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복잡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인들이 제주에서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보카도와 패션 후르츠 등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는 44살 김태일씨, 인천에서 가구공장을 하던 김씨는 7년 전 가족들과 함께 서귀포시에 정착했습니다. 지금은 성공한 귀농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처음에는 정보가 없다보니 땅을 사고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귀농인 ◀ＩＮＴ▶ "친해져야지 나도 정보를 주고 그분들한테 나도 정보를 주는데 사람하고 안 사귀고 자기 혼자서 따로 있으면 안 되쟎아요. 처음에 사람 사귈때가 어려웠죠." 이같은 귀농인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행사가 서귀포시에서 열렸습니다. 귀농인들이 정착에 앞서 농촌 생활을 배우는 연수원을 만들고 정착한 뒤에도 지역 주민과 성공한 귀농인들이 조언자인 멘토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제주발전연구원 ◀ＩＮＴ▶ "멘토(조언자)를 잘 둠으로 인해서 관습이나 농사 정보, 학습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멘토와 멘티(상담자)의 육성에 대한 정책이 세워지면 (귀농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별 귀농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귀농인 정착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