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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신축(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2-20 00:00:00 조회수 76

◀ANC▶ 낙후된 시설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서귀포의료원이 건물 신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서귀포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의료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공공병원 신축에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면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983년 문을 연 뒤 28년 만에 신축 공사에 들어간 서귀포의료원, 건설업체 6군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오는 2천13년 말까지 36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합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병상과 부족한 진료과목을 늘리고, 첨단 의료장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근민 지사 ◀SYN▶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뇌나 심혈관 환자가 오다가 돌아가시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이 부담하는 신축 비용은 제주도와 정부가 앞으로 20년 동안 두배로 갚아나가야 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200억 원의 적자가 쌓인 상태에서 의료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특히, 건물 관리권을 갖게 된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부대사업을 허용한 것도 논란거리입니다. 의료연대 제주지부 ◀INT▶ "민간투자자가 투자를 하게 되면, 민간투자자는 수익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면, 서귀포 시민들한테 궁극적으로 비용 부담이 돌아간다." (s/u) "서귀포시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은 의료 수준을 높이면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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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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