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동안 가라앉았던 제주 신공항 건설논의가 올해부터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정치권의 선거 공약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년기획 네 번째,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관광객 870만 명이 드나들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깨트린 제주공항, 제주자치도는 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겨 제주공항을 더 확장하거나 다른 지역에 신공항을 만드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두 가지 대안의 장.단점을 정리한 뒤, 정부에 대책을 마련해주도록 건의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INT▶ "2019년에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정과 도민사회의 역량을 집중해서 제주 신공항 건설에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총선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돼온 최대 현안인만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협회 ◀INT▶ "관광객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공항 건설문제가 정치권에서 심도있게 다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천10년에 신공항을 착공하겠다고 공약했지만, 2천14년에 건설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s/u) "결국, 정치권의 선거 공약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타당성 있는 논리로 국민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 신공항 문제 해결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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