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소값 폭락(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1-15 00:00:00 조회수 160

◀ANC▶ 새해 들어 제주에서 처음 열린 가축시장에서 소값 폭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추락하는 소값을 올려보려고 도지사까지 나섰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가축시장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방문했습니다. 최근 소값 폭락이 이어지자 축산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약속하면서, 농민들에게 안심하고 송아지를 사달라고 당부하러 온 겁니다. 우근민 ◀SYN▶ "송아지를 살려고 하는 사람은 마음 먹고 가격을 높여서 10만원이나 20만원 더 비싸게 사주십시오." 하지만, 곧이어 열린 송아지 경매에서는 주인들이 적어낸 최저가격에 낙찰되거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유찰되는 경우가 잇따랐습니다. 경매사 ◀SYN▶ "8번 계류장 3772번 (송아지) 예정단가 145만원에 (낙찰가격) 145만원, 4131, 4133,2285번 (송아지)는 유찰입니다." 결국, 송아지 한 마리에 평균 130만원에 낙찰돼 한달 전보다 소폭 올랐지만 200만원을 웃돌던 지난해 봄보다는 가격이 40% 가량 떨어졌습니다. 제주지역 소 값은 전국적인 공급 과잉과 사료값 상승에 이어 한.미 FTA가 국회를 통과한 지난해 말부터 폭락했습니다. 농민 ◀INT▶ "우시장에 와보면 다 팔지도 못하고 10마리 중에 1,2마리 팔고 가는데. (송아지를) 바닷물에 던질 수 있습니까. 하던 거니까 빚을 내도 사료 사서 줘야지." 농민 ◀INT▶ "방목비용이라도 어느 정도 나와줬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으니까 속된 말로 밥을 구걸해서 남 주는 식으로..." (s/u) "특히, 다음달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소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축산 농민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