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해에는 책 좀 읽어야지 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 때문에 미루시는 분 많으시죠. 꾸준한 독서습관으로 책 읽는 가족으로 뽑힌 김경아씨 가족을 조인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문동 김경아씨 가족이 집 근처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소문난 단골 손님이다보니 도서관 직원들과도 친해졌습니다. 도서관 직원 ◀SYN▶ "피카소 그림책? (지난번에 어린이집에서 따라 그렸거든요.) 아, 그래서, 피카소를 알았구나 너가." 김경아씨와 남편, 두 아이 등 네 사람이 지난해 하반기에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만 200여 권이나 됩니다. 엄마와 아이 ◀SYN▶ "우리 집에도 이런 거 있는데. (어디 있어?) 어떤 작은 나무에 (작은 나무에?) 분홍색 위에 있고 초록색이 밑에 (맞아.맞아) 아담한 집 안에도 책들이 빽빽이 들어차있습니다. 김경아씨 가족은 최근 서귀포시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책읽는 가족으로 뽑혔습니다. 김경아 ◀INT▶ "애들이 마음 씀씀이가 좋아져요. 만약에 하루 중에 저희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저녁에 잠 자기 전에 책 한권을 읽고 잔다. 그 러면 애들이 포근하게 잠을 잘 자더라고요." 최근에는 독서클럽에도 가입한 김씨 가족은 새해의 책 읽기 목표도 정했습니다. 김경아 ◀INT▶ "청소년기에 고전을 많이 읽쟎아요. 그때 읽어서 놓쳤던 부분들이 지금 다시 읽으면 저한테 보탬이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이한테는 아이한테 맞는 고전을, 저한테는 저한테 맞는 고전을 읽는게 올해 목표에요."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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