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선원 시위...조업 중단(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1-25 00:00:00 조회수 131

◀ANC▶ 서귀포시 지역 어선 선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갈치잡이 어선들의 고기잡이가 오늘 하룻동안 중단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항 어선 부두에 어선 선원들이 모였습니다. 고기잡이 수익금을 분배하는 관행이 공정하지 않다며 선주들에게 항의하는 선원들의 시위입니다. 서귀포시 지역 선원 400여 명 가운데 300여 명이 가입했다는 새로운 노조가 시위를 벌이면서 설 연휴가 끝난 뒤 출항하려던 갈치잡이 어선 80여 척의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노조 지부장 ◀SYN▶ "(노조원들이) 선주들을 견제해주셔야 됩니다. 그래야만 우리 선원들이 권익을 찾고 진짜 인간 다운 인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선주들은 기존 노조와의 단체협약이 유지되는 올해 말까지는 새로운 노조와 협상할 수 없다며 집단 행동이 계속되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선주 협회장 ◀INT▶ "(노조가) 어업방해를 시키면서 이렇게 할 경우에는 우리가 충분히 어민, 선주님들과 협의하에 분명히 책임을 물으면서 배상 조치를 (요구) 할 것입니다." 노조측은 내일부터는 고기잡이에 참여하지만, 법적인 규정들을 내세워 새로운 노조를 인정하도록 선주들을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특히, 노조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4월쯤에는 공식적인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민들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