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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발파 강행(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3-07 00:00:00 조회수 199

◀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인 구럼비 해안에서 본격적인 항만공사를 위한 발파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군기지 반대단체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1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해군기지 공사현장으로 발파용 화약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정마을 주민 등이 농성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농성 중이던 시위대를 차례로 끌어낸 뒤, 견인차량을 투입해 다리를 봉쇄했던 차량들을 끌어냅니다. (s/u) "해군기지 건설 현장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다리 앞입니다. 경찰이 본격적인 진압작전에 나서면서 충돌과 연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영심 도의원과 성직자, 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19명이 연행됐습니다. 카약을 타거나 담을 넘어 들어갔던 20여 명도 붙잡혀 쫓겨났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육상에서 충돌이 벌어지는 사이 해군은 선박을 이용해 전격적으로 화약을 공사 현장으로 반입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부터 구럼비 해안 부근 육상에서 여섯차례에 걸쳐 발파가 이어졌습니다. 홍영철 ◀INT▶ "발파 현장에 대한 지형 설명." 발파 소식이 알려지자 공사장 밖에서 농성 중이던 시위대는 강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몸 싸움을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 대표들은 강정마을을 방문해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명숙 ◀SYN▶ "발파 강행에 대한 입장"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해군기지 공사 허가를 취소하라고 우근민 지사에게 요구했습니다. 해군기지 시공업체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발파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공사 강행을 둘러싼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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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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