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마트를 찾았다 헛걸음한 손님도 적지 않았는데 전통시장들은 세일을 하며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의무 휴업 첫날을 맞은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입니다. 문을 닫은지 모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마트 직원들이 안내를 하면서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월 두번째 금요일과 네번째 토요일은 쉬는 조례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도내 대형마트 5군데가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휴업 여부와 날짜를 정확히 몰라 혼선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시민 ◀INT▶ "좀 곤란한데요. 오늘은. 애기 이유식 사러 급하게 나와서 그것만 사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시민 ◀INT▶ "대부분 휴일에 놀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금요일이라서 놀랐는데." 반면, 전통시장들은 대형마트들이 쉬는 날을 맞아 세일과 경품 행사에 나섰습니다. 상인들은 아직까지 효과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상인 ◀INT▶ "약간 도움이 되죠. 아무래도 이쪽 시장을 찾을 거고 싱싱한 물건만 있으면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제주지역은 관광객들이 불편해진다는 논란 때문에 조례 제정이 늦어졌고, 주말에 쉬는 다른 지방과 달리 주말과 평일을 하루씩 쉬게 됐습니다. (s/u) "특히, 전통시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분석이 엇갈리고 있어, 대형마트 휴업에 따른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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