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루한 장맛비가 조금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인 주말이었는데요. 제주시 지역은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장맛비가 그치면서 해수욕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면서 후텁지근한 무더위를 식혀봅니다. 제주도내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 개장하면서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해수욕객 ◀INT▶ "며칠 동안 날씨가 계속 안 좋았는데, 오늘은 괜챦아서 해수욕장에 오니까 시원하고 좋다." 제주시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2도, 구좌가 28.9도까지 올라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을 보였습니다. 장마 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INT▶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이 발생되어 제주 북부해안지역에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해로 남하하면서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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