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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쪽 토론회(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7-10 00:00:00 조회수 153

◀ANC▶ 국무총리실이 주최한 제주 해군기지 토론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반대측 주민들이 불참해 찬성측만 참석하는 반쪽 토론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END▶ ◀VCR▶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국무총리실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반대측 주민들이 토론회 공개와 공사의 잠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미리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찬성측 주민과 해군측 대표들만 참석했습니다. 찬성측 주민 ◀SYN▶ "지역발전사업이라든가 그동안 해군에 요구했던 것들, 정부에서 잘못 알게된 오해 (등에 대해 얘기하겠다.) 해군본부 ◀SYN▶ "반대측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찬성측이) 하고 싶은 얘기도 들어볼 필요가 있죠." 비공개로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찬성측 주민들의 입장만 설명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오는 24일에 2차 토론회를 열고, 반대측 주민들도 참석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실 ◀SYN▶ "(찬성과 반대) 주민 상호간에 토론을 통해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원칙을 바꾸려면 다시 상호간에 협의가 있어야 합니다." 반대측 주민들은 비공개 요청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을 뿐 합의한 적은 없다며 공개 토론회를 요구했습니다. 반대측 ◀INT▶ "(정부가)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해군기지의 당위성을 얘기하려면 제주도민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찬성측 주민들이 토론회 공개에 부정적인데다 해군도 공사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2차 토론회도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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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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