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선시대 제주의 군사시설이었던 서귀진이 복원됩니다. 성벽과 건물이 원형대로 복원돼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역사유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 초기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된 서귀진, 제주 목사의 행적을 그린 '탐라순력도'에는 타원형의 성곽과 당시의 군사훈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와 4.3을 거치면서 크게 훼손되면서 지금은 빈 터만 남아있습니다. 최근 발굴 조사에서 정방폭포의 물을 끌어온 수로와 우물터가 확인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방문배 연구원 ◀INT▶ "제주도의 남부지역을 방어했던 요새로서 중요성이 있고. 내부에서 발견된 암거 (돌로 만든 수로) 는 당시의 토목기술을 보여준다." ." 서귀포시가 서귀진의 복원과 정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탐라순력도와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형을 복원하면서 관광객들이 직접 활쏘기도 할 수 있는 역사공원으로 만들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홍식 교수 ◀INT▶ "서귀포시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역사문화가 없다. 이런 것들을 첨가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s/u) "서귀포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서귀진지 복원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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