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 관광도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만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관광업계는 최대 성수기를 맞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간편한 옷 차림에 여행가방을 든 피서 관광객들로 제주공항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오늘 하룻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만여명, 내일과 모레는 관광객 숫자가 더 늘어나면서 이번 주말까지 모두 10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INT▶ "여름 휴가인데,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단거리로 올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제주로 여행을 오게 됐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빌리는 중형 렌터카와 소형 버스 등 인기 차종은 극심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관광객 ◀INT▶ "제가 원하는 차량을 예약하기 어려워서 몇군데 사이트를 돌아다닌 끝에 예약을 했다." 호텔과 펜션 등 숙박업소들도 예약률이 90%를 넘어서고 있고, 주말에는 빈 방이 사실상 없을 정도로 예약이 어렵습니다. 호텔 ◀INT▶ "한달 전부터 예약이 들어와서 8월 말까지는 만실인 상태이다." 제주 노선의 항공기와 여객선 좌석도 다음 주말까지는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달 내내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광업계는 올 여름 성수기도 길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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