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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안류 조심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8-06 00:00:00 조회수 133

◀ANC▶ 최근 해안에서 먼 바다로 거꾸로 치는 파도인 '이안류'에 해수욕객들이 휩쓸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안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 위에 해수욕객들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수영에 능숙한 파도 타기 동호인들이었지만 갑자기 몰려온 이안류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피해자 ◀INT▶ "헤엄치면 제자리인거죠. 원래는 앞으로 나가는게 정상이쟎아요. 그런데, 빨려들어가는 힘이 있으니까 계속 제자리에만 있는거죠." (c/g) 이안류는 파도가 해안에 계속 부딪히면서 쌓인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바다로 다시 분출하는 현상입니다. (s/u) "제주지역에서는 비교적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이 곳 중문 해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남풍을 정면으로 받는데다 육지 쪽으로 움푹 들어간 지형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전문가 ◀INT▶ "만 같이 굴곡이 져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모든 파도가 중문 해수욕장쪽으로 쌓이게 되죠. 그래서 중문해수욕장에는 이안류가 다른 데보다 강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중문에서만 이안류로 인한 표류사고가 세차례나 발생하자 해양경찰은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해양경찰 ◀INT▶ "그 흐름에 대항하지 말고 흐름을 타고 힘을 아끼다 해안으로 헤엄쳐나오거나, 처음부터 좌.우 45도 방향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특히,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영을 삼가하거나 튜브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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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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