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안이 시장 직선제를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시의회까지 부활시킬지에 대해서는 여론이 엇갈려 앞으로 결론이 어떻게 날지 주목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6년 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이뤄진 시.군 통합의 문제점을 보완하자며 시작된 행정체제 개편 논의, 최근 도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대안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됐습니다. (c/g1) 선호도는 시장을 직선으로 뽑되 의회는 구성하지 않는 대안이 38.3%, 시장 직선과 함께 의회도 구성하는 대안이 37.1%로 오차범위 안에서 1,2위로 나타났습니다. 읍.면.동장을 직선으로 뽑되 의회는 구성하지 않는 대안은 24.6%에 그쳤습니다. (c/g2) 50대와 제주시 동 지역에서는 시장만 직선으로 뽑는 안이 우세했지만, 30대와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의회까지 부활시키자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시장을 직선으로 뽑는 두가지 대안으로 후보가 압축됐고, 최종안은 오는 10월 중순에 확정됩니다. 위원회 ◀ＩＮＴ▶ "당초 8월말에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WCC와 탐라대전 등 대규모 행사들을 마무리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압축된 두가지 대안을 놓고 다음달 21일과 26일에 토론회, 10월 5일에는 공청회를 엽니다. (s/u) "하지만, 최종안이 선정되더라도 도의회와 중앙정부, 국회의 논의과정을 거쳐야 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는 적지않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