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서부지역 가뭄(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8-19 00:00:00 조회수 113

◀ANC▶ 날마다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농민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가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서부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뜨거운 뙤약볕 아래 농민들이 양배추 묘종을 심고 있습니다. 그런데, 땅이 워낙 바싹 말라있어 어린 싹들이 뿌리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스프링 클러로 물을 뿌려봐도 금새 말라버려 별 효과가 없습니다. 보다 못한 농부는 묘종을 아예 수도꼭지에 갖다대고 물에 적셔 보기도 합니다. 농민 ◀INT▶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다른 양배추 농가도) 전부 심어버리면 수압이 약해져가지고 물이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s/u) "특히, 서부지역은 최근 태풍에도 큰 비가 내리지 않아 일부 지역은 토양 수분 함량이 초기 가뭄 상태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콩과 밭벼는 잎이 마르면서 노랗게 변하는 위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 낮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심해지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INT▶ "위조현상(잎 마름)이 나타나면 콩의 꼬투리 형성이 떨어지고 차후에 수확량 감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주지방에 다행히 이번 주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민들은 서부지역에도 충분한 비와 함께 가뭄이 해갈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