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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부지역 농작물 피해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8-24 00:00:00 조회수 158

◀ANC▶ 우도에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쉴새없이 내리는 굵은 빗줄기. 이제 한달 뒤면 수확기를 맞는 콩은 물에 잠겼고 밭에는 이리저리 물길이 났습니다. 올해 생육상황이 좋았지만 이번 비로 피해가 예상됩니다. 막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 당근은 더 심각합니다. (s/u) 열흘 전쯤 파종한 당근밭입니다. 이틀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치 저류지 처럼 변했습니다. 동부지역의 당근 재배면적은 천500헥타르. 이 가운데 최대 40% 정도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농민) "마땅히 대체 작물을 심을게 없어요. 심어봤자 무 정도인데...그러다보면 또 과잉생산 될 거고...답이 없어요." 당근과 비슷한 시기에 파종한 감자 역시 폭우에 흙이 씻겨나가면서 피해가 예상됩니다. 400mm가 넘는 비가 내린 우도에서도 수확을 앞둔 땅콩이 피해를 입었고 막 수확한 참깨 역시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부패가 우려됩니다. ◀INT▶(농업기술원) "일단 배수로 정비를 서둘러 해야하고 비가 그치면 적정 약품을 작목별로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밭에 고인 물을 뺄 틈도 없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어 농작물 침수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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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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