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와 전국의 환경단체들은 오늘 서울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강정마을회의 홍보 부스 신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불허한 세계자연보전연맹을 규탄하고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한국 정부 압력에 굴복해 홍보 부스 설치를 불허했다며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무시하는 첫번째 총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