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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녹색 성장' 논란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9-10 00:00:00 조회수 43

◀ANC▶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 발의안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게 정부의 입장인데 환경단체들이 정치적 술수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녹색성장을 선도한 지도자로 특별 공로패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 실현의 대표적인 사례로 4대강 개발 사업을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SYN▶ "홍수와 가뭄을 극복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하천생태계 복원, 일자리 창출, 녹색관광 인프라구축 같은 복합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부도 이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을 지지해달라는 발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의안에 대해 국내 환경단체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이용해 녹색성장의 핵심인 4대강 개발과 원자력 발전 확대를 정당화시키려는 정치적 술수라는 겁니다. 시민환경연구소 ◀INT▶ "생태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내세우는 이런 방식의 녹색성장은 옳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녹색성장 발의안은 회원 총회에서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한 채 채택이 보류됐습니다. (s/u)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이번 총회의 성과를 정리하는 제주 선언문에 녹색성장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져 이번 총회가 정부의 관제행사라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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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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