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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재대책 논란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9-19 00:00:00 조회수 2

◀ANC▶ 태풍 '산바'가 지나간 뒤, 위험지역의 재난방지대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이겠다는게 제주도의 입장인데,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7년 태풍 '나리' 이후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 중턱에 만들어진 저류지입니다. 태풍 '산바'가 쏟아부은 800밀리미터의 폭우에도 하천 범람을 막은 일등 공신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근민 제주도 지사는 앞으로 천 밀리미터의 폭우도 견딜 수 있게 저류지에 수문을 만드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천 범람의 직접적인 원인인 복개천의 철거가 더 시급하다는게 환경단체의 주장입니다. 환경단체 ◀INT▶ "저류지는 홍수를 막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복개하천을 철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다." 이번 태풍으로 또다시 쑥대밭이 된 제주시 탑동 방파제의 재난방지대책도 논란거리입니다. 파도가 넘어오지 못하게 탑동 앞바다를 추가로 매립하겠다는게 정부와 제주도의 계획이지만,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일 교수 ◀INT▶ "먼 바다로 나갈수록 구조물이 더 큰 에너지를 받게 되고 결국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탑동 앞바다를 추가로 매립하면 바닷물이 인근 하천으로 역류해 범람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탑동 매립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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