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몇년 사이에 제주지역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와 다세대 등 공동주택 신축 붐이 일었는데요. 최근 아파트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빚어지고, 건축 허가 건수도 줄면서 주택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삼화지구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최근 다른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자 3.3제곱미터, 한 평에 700만원대로 분양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전체 세대 수의 30%만 신청돼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빚었습니다. 시민 ◀INT▶ "모델하우스는 괜챦아보이는데 약간 비싼 느낌이 든다." 제주시 지역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 등 공동 주택 건축 허가 건수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c/g) 지난 2천 10년부터 해마다 세배에서 네배 가량 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INT▶ "아파트나 연립주택이나 이제 허가받을 만한 땅은 다 허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동주택 만 세대가 입주할 경우 제주시의 주택 보급률은 103%를 넘어서 공급 과잉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INT▶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급증이 우려돼 주택업체에서도 분양가 인하 등 분양 과열에 따른 자구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u) "이에 따라, 늘어난 주택 공급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른 제주지역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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