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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생은 60부터

조인호 기자 입력 2012-10-21 00:00:00 조회수 97

◀ANC▶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은 있지만, 50대만 되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서귀포시 지역에 육십이 넘은 노인들만 일할 수 있는 상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정성껏 음식을 장만합니다.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들도 비슷한 나이의 할머니들입니다. 최근 천제연 폭포 앞에 문을 연 이 식당은 60대 이상 노인들만 일할 수 있습니다. 손님 ◀INT▶ "제주 토속음식이 중심이어서 저희들이 어릴때 먹었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식당 옆에는 역시 노인들만 일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 상점은 서귀포시 지역의 한 사회복지기관이 만든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입니다. 한달에 열흘에서 보름 정도 출근하고, 수익금은 노인들끼리 골고루 나눠 갖습니다. 노인 ◀INT▶ "집에 있는게 너무 무료했는데 일자리를 찾아서 아침에 출근하는게 너무 기뻐서 출근시간이 10시인데 9시, 9시반이면 미리 출근합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3년 전부터 이같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 4 군데가 문을 열어 노인 50여 명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서귀포시니어클럽 ◀INT▶ "급여를 받기만하는 노인복지차원이 아니라 우리 어르신들이 시장에서 직접 참여해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는 시장형 일자리 제공 사업이 고령화로 침체됐던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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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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