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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블랙박스가 단서

조인호 기자 입력 2012-12-10 00:00:00 조회수 58

◀ANC▶ 최근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려 내려고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이 강력사건을 해결하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앞서가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자 뒤따라가던 택시가 경적을 울립니다. 빵 -- ◀SYN▶ 차에서 내린 승용차 운전자가 화를 내면서 택시로 다가오더니 택시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이 승용차 운전자는 택시기사에게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났지만 택시의 블랙박스에 차량번호 일부가 찍히는 바람에 두달 뒤 붙잡혔습니다. -------------------------- 골목길에 멈춘 택시 건너편에서 남녀 두 사람이 뒤엉켜 싸우고 있습니다. 택시기사와 여성 승객이 말다툼을 하다 차를 세워놓고 서로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여성 승객은 택시기사에게 강도와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뒤따라오던 택시의 블랙박스에 찍힌 이 영상 때문에 쌍방폭행사건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s/u) "이처럼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단서로 경찰은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5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했습니다." 경찰 ◀INT▶ "목격자가 없는 경우에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증거가 되서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경찰은 시민들이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자료에 대해 사건 내용과 기여도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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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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