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의 잠수 작업이 척추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대병원 이창섭 교수는 최근 영국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제주 해녀와 같이 반복적으로 잠수를 하는 경우 잠수 전후의 압력 차이로 척추 경막 외정맥이 약화되면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물질후 갑자기 하반신이 마비된 해녀를 수술해 회복시켰는데, 이는 외상환자에게 발생하는 척추 경막 외출혈이 잠수 후에 발생한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사례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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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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